[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제출되면서 차기 대권주자들의 테마주도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는 이틀 연속해 상한가로 직행했고, 탄핵안 통과 저지를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급락세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오리엔트정공(065500) 주가는 오전 9시 40분경 현재 1911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대비 30.00%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29.99%), 동신건설(29.83%)의 주가도 상한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 토탈소프트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현재 22.68% 상승해 77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간밤 야 6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르면 오는 6일 자정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핵안 반대 의견을 내비친 한동훈 테마주는 급락하고 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 거래일 대비 13.82% 급락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 급락하며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외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는 대상홀딩스(084690)(-8.57%), 디티앤씨(187220)(-7.93%), 디티앤씨알오(383930)(-8.04%)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