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트럼프, 北 담당 특사 지명에 남북경협株 꿈틀

  • 등록 2024-12-19 오전 9:20:10

    수정 2024-12-19 오전 9:20:1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제이에스티나(026040)(29.93%)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코데즈컴바인(047770)(20.32%), 신원(009270)(12.67%), 양지사(030960)(6.57%), 일신석재(007110)(5.76%), 인디에프(014990)(3.24%)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남북경협 관련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달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북한 지역을 담당할 대통령 특별임무특사로 측근 리처드 그리넬을 지명하면서다.

트럼프가 특사를 지명한 것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중동, 인질 특사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지명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만큼이나 북한 문제를 의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12일에는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난 김정은을 잘 안다.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며 “나는 아마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3차례나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면서 친분을 형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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