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웨이브일렉트로(095270)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주목된다는 증권가의 진단에 장초반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웨이브일렉트로는 전거래일 대비 8.90%(560원) 오른 685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6950원까지 오르며 52주 고가를 갈아치웠다.
웨이브일렉트로의 강세는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배경이다. 웨이브일렉트로는 LIG넥스원(079550)을 고객사로 유도무기용 탐색기와 유도조정장치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가 출범할 경우 각국 방위비 증액 압력이 거세지며 경제적 비용발생으로 귀결되며 글로벌 방산산업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웨이브일렉트로의 핵심 사업부로 급부상 하고 있는 방산 사업의 향후 성과에 따라 높은 투자 수익률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