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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의 가족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치매 할머니 폭행 목격자를 찾는다”는 글을 게재하고 A씨가 다친 상태의 사진을 공개했다.
A씨의 아들 B씨는 “안와골절이 심한 상태이신데, 눈가 주변에 피가 많이 고여 응급실에서 급하게 피를 빼내는 시술도 한 상태고, 왼쪽 고관절도 나가 어제 수술 받으셨다”고 분노했다.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안 후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오후 7시 40분쯤 어머니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
A씨는 의정부역 쪽에서 6km 떨어진 경기도 양주의 한 길가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A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던 것. 얼굴 부위가 크게 다친 것으로 보아 누군가의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CCTV를 들여다보고 “A씨가 넘어지는 장면 등은 포착했으나 폭행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실종 시간이 긴 만큼 A씨의 동선을 꼼꼼히 역추적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