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온코크로스(382150)(대표이사 김이랑)가 오늘(18일) 증시에 데뷔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코크로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 7300원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866억원 수준이다.
온코크로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1407개 기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635대 1)을 기록했다. 9일과 10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했으며 13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 7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AI(RAPTOR AI)’를 통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도출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랩터AI’ 플랫폼의 고도화 △원발부위불명암 원발부위 예측 및 암 조기 진단에 대한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기간 단축을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