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삼화네트웍스(046390)가 올해 넷플릭스 등으로부터 콘텐츠 투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화네트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9%(85원) 오른 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드라마 제작 1편에 그쳐 외형 및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드라마 3편 제작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과거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이 방송국에 있었으나 최근에는 사전 제작 드라마를 통해 제작사에 귀속되는 경우가 많고 흥행에 성공시 중국이나 넷플릭스 등에 판권 판매도 가능해 추가적인 수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제작과 구매에 8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아마존 45억달러, 애플 10억달러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의 콘텐츠 투자 열풍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화네트웍스는 중소 드라마 제작사와는 달리 검증된 드라마 제작능력, 우수한 작가진, 안정적인 재무구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