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산업부와 독일서 미래 모빌리티 수출상담회 개최

12~13 獨 프랑크푸르트서 진행
  • 등록 2024-09-18 오전 11:00:00

    수정 2024-09-18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2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미래 수요 선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품목별 일대일 수출상담회 △미래차 콘퍼런스 △샘플 쇼케이스 △IR 피칭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모터 등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관련 국내기업 총 2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OEM, Tier1 등 유럽 주요 바이어 40여 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2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독일 기업 A사는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부문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기업들을 발굴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차량 전동화 추세 속에서 유럽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지 자동차 업계의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포착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유럽 미래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첫 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9월 미국 시카고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일본(DX 관련 제조산업) 도쿄에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9월 12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현장 모습.(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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