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예술투자 유치대회' 최우수상에 시스플래닛

문체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총 9개 예술기업 투자유치 제안 발표
총상금 1000만원…국내외 투자 정보 공유
  • 등록 2018-11-06 오전 8:29:55

    수정 2018-11-06 오전 8:29:55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홀에서 열린 ‘2018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에서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오른쪽)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달장애 예술가와 협업해 아트 상품을 제작하는 ‘시스플래닛’이 ‘2018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8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IR 데모데이)’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투자 활성화 및 다양한 재원조성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나인에이엠 △디피플랫폼 △롤링컬처원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시스플래닛 △써드플레이스 협동조합 △위세임 △카메라타프로젝트 △헬로고릴라 등 총 9개 예술기업이 투자유치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예술품 거래서비스, 크라우드 펀딩과 티켓 판매가 결합한 크라우드 티켓 플랫폼, 클래식 반주 음원 제공 앱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승현 대성창업투자 상무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스플래닛에 대해 “사업모델의 진정성과 기업의 실행 의지를 높이 샀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심사의견을 밝혔다.

우수상은 아이들의 건강한 감성을 위한 오감자극 아날로그 교구를 제작하는 헬로고릴라, 기획부터 제작까지 캐릭터 상품 제작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세임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기업과 청년 디자이너를 매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디피플랫폼, 클래식 반주음원 콘텐츠를 제작하는 카메라타프로젝트,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위한 온디맨드(on-demand) 크라우드 티켓 플랫폼 나인에이엠이 수상하였다.

6개 수상 기업에는 총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3개 기업에는 국내외 엔젤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발표를 하는 엔젤리더스포럼의 참가 자격을 제공한다.

이재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판로지원팀장은 “향후 투자기관 및 기업 협력 프로그램 설계 및 제안서 작성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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