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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체포 당시 땡초와 함께 있던 A씨를 분리한 뒤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장애를 가진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인 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땡초는 A씨와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모텔 등을 돌아다니며 먹방, 일상 영상 등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인지 능력이 없는 A씨를 돈벌이로 이용하지 말라고 방송 중 경고했지만 땡초를 이를 무시했다.
A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땡초는 “네가 별풍선을 환불해줄 거냐”며 막말을 하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를 이어갔다. 벗방 영상 캡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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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오후 그는 경찰에 체포됐고, 아프리카TV 측은 이날 오후 5시 51분에 그의 채널을 영구정지 시켰다. 정지 사유는 미풍양속 위배다.
누리꾼들은 “땡초야 그렇게 정신차리라고 말했는데 시청자들한테 오히려 욕하더니..”, “별풍선 날린 사람들도 공범 아니냐”, “인간들이 왜 이러냐”, “여자친구라면 더더욱 벗방을 시키지 말았어야지”, “연인 사이라고 하는데 눈감아주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