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오토앤(353590)이 강세를 보인다. 현대차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페이스카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를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사내벤처로서 첫 출발을 한 오토앤은 SDV 기반 자율주행차를 아우르는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토앤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17%(760원)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페이스카를 오는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본부장 부사장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제어, 통신, 전력 측면에 최적화된 SDV 디바이스를 위해서 고성능 차량 컴퓨터 기반의 조화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차세대 전기전자(E/E) 아키텍쳐와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기술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합할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부터는 AI OS(운영체제)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양산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6년 하반기에는 현재 개발 중인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활용한 SDV 페이스카를 출시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구현 및 실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