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루미르(474170)가 강세를 보인다. 루미르가 목표로 하는 성능과 가격을 현실화할 경우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루미르는 전 거래일보다 13.01%(1080원) 오른 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미르는 핀란드의 ICEYE 같은 지구관측 시스템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사측은 자사 SAR 위성이 해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인 0.3m 초고해상도 성능을 구현하는 반면 가격은 ICEYE의 약 20%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가혹한 우주환경에서도 실제로 같은 성능을 구현하고 가격도 목표처럼 저렴하다면 SAR 위성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