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미코(183300)가 강세를 보인다. 아시아법인 중심의 실적 개선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미코는 전 거래일보다 4.02%(3200원)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미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00억원과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394%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메모리반도체 가동률 회복세에 더해 아시아법인 중심의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 초입 구간”이라
백길현 연구원은 “코미코의 아시아법인 반도체 고객들의 가동률은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재차 높아지며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싱가폴법인은 현재 북미 메모리반도체 고객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요뿐만 아니라 유럽 신규 장비사 세정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대만법인 주력 고객사의 선단공정 내 가동률 상승이 코미코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안성법인은 과거 대규모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