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경주 야외정원 '소요원' 굿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한화리조트 경주 야외 정원 ‘소요원’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화리조트 경주의 소요원이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경주의 야외 정원 소요원이 지난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85년 신설된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심미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상품과 제품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굿디자인’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면적 약 7600㎡(약 2300평) 규모의 소요원은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동궁과 월지의 건축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외 정원이다. 약 1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60여 종의 식물과 소나무를 식재하고 산책로, 분수, 족욕시설 등을 조성해 지난해 4월 일반에 공개됐다. 정원의 이름인 ‘소요’(逍遙)는 ‘정한 곳 없이 자유롭게 거닐어 돌아다닌다’는 의미를 지녔다.

한화리조트 측은 “야외 정원 개장 이후 리조트 객실 투숙률이 20% 증가하는 등 소요원이 인지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소요원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유지와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