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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B양, 공범 C군(19) 등 3명은 일본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간장병을 핥는 등 비위생적인 행위를 SNS에 올렸다. 영상 속에서 A씨는 회전초밥집의 공용 간장병 입구를 입으로 접촉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또 다른 소년이 다른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초밥에 침을 묻히는 영상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잇따른 ‘회전초밥 테러’에 일본 내에서는 회전초밥을 없애야 하는 게 아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미성년자인 B양에 성매매를 시키고 그 비용으로 호텔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공범 3명은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씨와 B양은 지난해 9월 처음 만났다고 한다.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B양의 어머니가 이를 알아차렸고, ‘외박하지 말 것’, ‘매춘하지 말 것’ 등 서약서를 쓰게 강요하자 B양은 그 해 11월 가출했다.
A씨는 재판에서 “내가 모두 나쁘다. 여자친구를 이용하지 말고 지켜줘야 했었다”며 “B양과 더 이상 만날 생각이 없다. 내가 인생을 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