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기차 화재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개발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한농화성(011500)은 전거래일 대비 22.87% 오른 1만9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은 17.82% 뛴 4만4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화학(005950)도 9280원을 기록해 6.91% 상승하고 있다.
이들 종목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시현하는 것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가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인 점이 부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농화성은 국책과제 사업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항화리튬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