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용도지역, 성장관리계획구역, 개발행위 허가,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을 매년 집계해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도시정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
도시지역에서 주거지역은 2761㎢(15.7%), 상업지역 345㎢(2.0%), 공업지역 1267㎢(7.2%), 녹지지역 1만2545㎢(71.3%), 미세분지역 672㎢(3.8%)로 조사됐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899㎢로, 전년도인 2022년 436㎢ 대비 463㎢(106.4%) 증가했으며, 이 중 수도권에 550㎢(61.2%)가 지정됐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녹지·관리·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올해부터 구역에 대한 계획을 수립·고시해야 계획관리지역에서 공장입지가 가능하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주요 지자체로는 경기도 417㎢(46.3%), 세종시 175㎢(19.5%), 인천시 133㎢(14.8%), 충북도 117㎢(13.0%) 순으로 나타났다.
개발행위 허가는 20만5464건으로 지난 2022년 24만3605건 대비 3만8141건(15.7%)이 감소했다. 개발행위 허가는 건축물의 건축, 토지형질 변경 등 개발행위에 대해 개발계획의 적정성, 기반시설 확보 여부 등을 지자체가 검토해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제도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144㎢로 전년도 7094㎢ 대비 50㎢(0.7%) 증가했으며, 교통시설이 2273㎢(31.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시계획현황 통계의 상세한 자료는 토지이음 및 지표누리를 통해 1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