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태국 여대생, 비밀 공개 후 SNS 팔로워 수 2만명 늘어

  • 등록 2016-10-31 오전 8:36:45

    수정 2016-10-31 오전 8:36:45

(사진=Kittamuk Pinnarong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날씬한 몸매와 동안 청순한 외모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스타로 급부상한 여대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중국 매체 인민망은 눈부신 미모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SNS에서 스타가 된 방콕대학교 3학년 키타무크 핀나롱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적의 핀나롱은 현재 17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거느린 페이스북 스타다. 그런데 그가 최근 게재한 사진이 현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핀나롱이 “오해하지 마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셀피(셀카)를 올렸는데, 그가 들고 있던 ‘징병검사 서류’가 논란이 된 것이다.

엄청난 미모를 수많은 팬을 보유한 핀나롱이 사실은 트랜스젠더였던 것이다. 그는 이날 제비뽑기로 입대를 결정하는 태국의 ‘추첨 징병제’ 참석을 위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트랜스젠더나 스님 등도 추첨 징병제에 참여해야 하며 당첨이 될 경우에는 예외 없이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

한편 그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히자 일부 누리꾼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게시물을 올린 뒤 팔로워의 숫자가 약 2만명 정도 더 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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