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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어 “우선,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의 확산세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해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강화한다”며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높은 백신 접종율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18세 이하 청소년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두 달간 청소년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모든 기업체와 사업장에도 각별히 당부드린다”며 “업종별, 분야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연말까지는 재택근무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감염 확산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간 제한은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식당·카페·술집 등 운영시간은 현행 그대로”라며 “이번에는 사적모임 인원 수만 제한했고, 시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로 지난달부터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