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유무역지역(FTZ) 입주기업을 위한 외국 구매의향 기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
| ‘2024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FTZ) 브랜드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보보’. 조선시대 보부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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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오는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FTZ 리프업 엑스포(LeapUp Expo)’를 연다고 밝혔다. FTZ 입주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행사다.
자유무역지역(FTZ, Free Trade Zone)은 정부가 산업단지나 공항, 항만, 유통단지 등의 제조·물류기업 유치를 지원하고자 지정한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 마산 등 13개 자유무역지역 입주 기업은 수출입 편의와 함께 조세 및 입지 관련 혜택을 받으며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오알에스코리아, 예림도장기, 웰템 등 마산·군산 등 6개 FTZ 입주기업 14곳 관계자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한다. 또 산업부가 사전에 연결한 30여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산업부는 10월 16~31일 62개국 1000여 바이어를 국내 20개 전시회에 초청해 국내 기업의 새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업으로 방한 바이어에게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 바우처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앞서 총상금 1100만원을 내걸고 진행한 ‘2024 국민 참여 FTZ 브랜드 공모전’ 최우수작도 공개한다. 공모전 결과 보부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 ‘보보’가 FTZ의 마스코트로 확정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FTZ는 대한민국 수출의 든든한 주추돌이자 역사적 상징”이라며 “모두가 힘 모아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해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