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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또 폭등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게임스톱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71% 오른 주당 147.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게임스톱 주가는 오전장에서는 그나마 잠잠했지만, 오후 들어 그야말로 ‘미친’ 수준으로 치솟았다.
게임스톱의 미친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의 힘에 따른 것이다. 반려동물 용품업체 츄이의 창업자이자 행동주의 투자자인 라이언 코언이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 이후 개미들은 게임스톱에 돈을 쏟아부었고, 펀더멘털과 상관 없는 주가 급등을 본 시트론 등 몇몇 헤지펀드들은 공매도에 나섰다.
이날 역시 개미와 공개도 세력간 대결 구도는 이어졌다. CNBC는 “주가가 치솟았지만 공매도 세력들은 계속 대량 공매도에 나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