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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내려진 당원권 정리 6개월 결정에 불복, 법원에 징계절차 효력 정리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바로 전날인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새누리당 내부 분열로 탄핵 당하고 지난 5년 동안 한국 보수 진영은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나 새 정부의 미숙함과 또다시 그때와 같이 내부 분열 세력들의 준동으로 윤정권은 초기부터 극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당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징계를 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꼭 지난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당 윤리위 징계 결정 이후 당원 만남 등 현장 행보에 집중하던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권성동 당시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이후부터 윤 대통령과 당을 향해 연일 비판 발언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쯤 되면 나 하나의 안위보다는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여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중재를 해 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두기로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