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이사 이돈행)이 오늘(7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20일,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날부터 8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 9000원이며 이를 바탕으로한 공모금액은 29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22억원 수준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 4000원~2만9000원)의 상단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기관투자자 1116곳이 참여해 총 2억5700만 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356.9대 1이다.
참여기관의 95%이 밴드상단(2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47.7%(가격미제시 1.6% 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2만9000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강력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 메드트로닉과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형 치료재 완제품 판매로 매출이 약 2배씩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로드쇼에 참여한 국내외 대형 운용사 대부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혁신형 치료재 상용화에 대한 크게 공감하며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