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 전문강사 신규 위촉…"일상 속 양성평등·폭력예방 확산"

''2024 전문강사 위촉식'' 개최…100명 위촉장 수여
교제폭력·스토킹 등 포함…교육 대상자 분석 강화
  • 등록 2024-12-02 오전 8:40:51

    수정 2024-12-02 오전 8:40:51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2024년 전문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지난 29일 서대문구 정동 1928에서 ‘2024 전문강사 위촉식’을 열었다. (사진=양평원 제공)
지난 29일 개최된 위촉식에서는 향후 지역사회 곳곳에서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교육을 수행할 신규 위촉 전문강사 100명(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63명·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37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내가 되고 싶은 강사’를 주제로 선배 전문강사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양성평등·폭력예방교육을 수행할 전문강사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원은 2003년 개원 이래 관련 법률(양성평등기본법 제30조·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등)에 따라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양성평등·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수행할 전문강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이중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는 총 150시간의 과정 이수와 강의 시연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교제폭력·스토킹 등 주요 현안을 다루고 교육 대상자 분석을 강화했다.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는 교육접근성을 고려해 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 회원 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제주여성가족연구원 등 지역사회와 협력했다.

올해 위촉된 전문강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향후 각급 학교·공공기관·민간사업장 등 사회 전반에서 일상 속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을 확산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한편 2025년 신규 전문강사 양성 과정은 내년 1월 교육생을 모집하며, 양평원 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관련 사항을 게시할 예정이다.

양평원 관계자는 “딥페이크, 교제폭력 등 신종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개인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넘어 사회적 실천으로 이끌어 갈 전문강사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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