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벌 머스크 (사진= 위키피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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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3만주를 256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83억원에 내다팔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사이자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은 테슬라 주식 3만주를 매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살펴보면 킴벌은 9일 주당 평균 852.12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다만 3만주를 처분하고도 킴벌은 59만97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이 보유한 지분의 5%만 매도한 것이다. 테슬라의 또 다른 이사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도 이달초 15만주 이상을 매도했다.
테슬라가 작년 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년간 테슬라 주가는 400% 올랐다.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차익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킴벌은 작년 10월 현재 테슬라 주식 60만주를 보유해 테슬라 경영진 등 내부자 중에선 5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