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하면서 새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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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이하 현지시간)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1402편 여객기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하면서 새와 충돌했다.
이후 이 여객기는 착륙에는 성공했고 승객이나 승무원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류 충돌 사고 여파로 공항 활주로가 25분간 폐쇄되면서 23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이날 사고는 철새가 이동하는 가을철 흔히 발생하는 ‘조류 충돌(Bird strile)’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인다.
해당 공항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유사한 조류 충돌 사고가 발생해 활주로가 1시간 이상 폐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