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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3일(현지시간) 인도발(發) 코로나19 델타 변이를 두고 “한달여가 지나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예상한 시점보다 빠른 것이다. 월런스키 소장은 “델타 변이는 몇 달 뒤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에도 나와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퍼질 것”이라며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49개주에서 모두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