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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476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이혼 후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전 배우자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립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68.1%가 ‘사람은 괜찮았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71.0%가 ‘잘못된 결혼이었다’고 평가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이혼의 귀책사유는 남성이 많고 또 남성은 이혼에 대해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들은 이혼에 대해 피해의식이 크므로 남성에게 책임을 넘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하게 된 것은 본인과 전 배우자 사이에 어떤 비율로 귀책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까’에서도 남녀간 생각이 엇갈렸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이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은 성격차와 경제적 요인, 배우자 가족의 부당한 대우, 외도, 폭행 등이다”며 “이런 사항들 중에는 아무래도 여성보다 남성에게 귀책사유가 더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