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올해 2Q 韓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연간 2.5%는 유지”

2분기 GDP 성장률 전분기 기준 0.2%↑→ 0.1%↓
3월 산업생산 급감 탓 "하반기 PF 파급력 제한"
  • 등록 2024-04-30 오후 6:13:48

    수정 2024-04-30 오후 6:13:4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씨티는 올해 국내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분기 기준 0.2% 상승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이데일리DB
씨티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2분기 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 상승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발표된 국내 3월 산업생산의 위축에 따른 영향이다. 통계청은 이날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전(全) 산업생산이 광공업(-3.2%)과 서비스업(-0.8%) 등에서 감소해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플러스를 보였다가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씨티는 “제조업 생산은 금속가공과 반도체, 자동차 등의 광범위한 약세가 나타났다”면서 “서비스 생산도 도소매판매와 음식점 및 숙박 부문의 둔화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씨티는 3월 급격한 산업생산 위축을 감안해 올해 2분기 국내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올해와 내년도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5%와 1.8%는 유지했다. 씨티 측은 올해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다소 경미하다고 봤다.

이어 “당국이 내달 중으로 PF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은행과 보험사들로 하여금 비은행금융기관(NBFI)으로부터 부동산 PF 펀드를 매입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조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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