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까지...남고생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男교사 체포

  • 등록 2024-04-17 오후 8:21:48

    수정 2024-04-17 오후 8:21:48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제자에 성범죄를 저지른 전남 모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7일 30대 남성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10대 동성 제자를 불러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성범죄를 저지르며 불법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112 신고를 접수받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러 명일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사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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