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숨져

경찰, 굴삭기 운전자 입건 방침
  • 등록 2024-04-26 오후 12:49:47

    수정 2024-04-26 오후 12:49:4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굴삭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사거리에서 굴삭기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사거리에서 굴삭기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굴삭기 기사인 60대 남성 B씨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굴삭기 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B씨를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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