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해수 차관 "세월호 마음 참 아파..빨리 수습"

"한일어업협정 빨리 타결..바닷모래 조사"
  • 등록 2017-06-16 오전 10:07:37

    수정 2017-06-16 오전 10:07:37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사진=청와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강준석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세월호 사고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프다”며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빨리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준석 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을 찾아 “차관으로 임명돼 기쁘면서도 부담감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6월까지 3·4·5층 객실 전체구역 수색 완료 △7~8월 화물칸 수색 완료 △선체침몰 지점의 진흙, 자갈을 퍼 올려 유해·유실물 수습(7~9월) 등을 진행하고 미수습자 9명의 유해를 찾을 계획이다.

이어 강 차관은 “한진해운 이후 어려움에 처한 해운 분야를 회복시키겠다”며 “44년 만에 (연·근해) 어획량이 최저로 떨어진 수산업계와 관련해 특단의 처방책을 마련하겠다. 어민들과 함께 (수산) 자원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1년째 결렬 중인 한·일 어업협정도 빨리 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어민 반발로 중단된 남해 바닷모래 채취와 관련해서는 “얼마나 수산업에 영향이 있는지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입증하는 작업부터 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강 국립수산과학원장을 해수부 차관에 임명했다. 강 차관은 1987년 공직에 임용돼 지난 30년간 꾸준히 수산 관련 실무를 맡아오는 등 바다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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