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 종료…추가 수색 검토

  • 등록 2017-05-28 오전 11:18:01

    수정 2017-05-28 오전 11:18:01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두 달여간의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 수색이 마무리됐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8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 사각 펜스 내 수중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앞서 지난해 3월부터 한 달간 바닷속에 놓인 세월호 선체 주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사각 펜스를 설치했다. 선체 인양 중 유실을 막기 위해서다. 세월호 선체 인양을 마치고 지난달 9일부터는 약 2개월간 수중 수색을 했다.

수중 수색은 일반 구역 40개, 특별 구역 2개, 사각 펜스 테두리 잠수사 직접 수색, 50개 구역 소나(수중음파탐지기) 수색 순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일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유해로 확인된 뼛조각 1점과 유류품 6점을 수습했다.

해수부는 수중 수색을 종료하고 선체 수색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 수중 수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각 펜스 철거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사고 해역 수색을 위한 바지선인 ‘센첸하오’는 이날 중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한 세월호 선체의 경우 전체 44개 구역 중 3~5층 26곳의 1차 수색을 마무리한 상태다. 선체 내 3~4층 객실에서는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양 유해가 수습됐다. 3층 객실에서는 일반인 승객인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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