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유럽연합(EU)이 마스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개인보호장비를 EU 국가 외 제3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한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EU 내에서 개인보호장비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수출 제한은 마스크, 장갑, 보호안경, 얼굴 가리개, 보호복 등에 적용되며, 전날 오후부터 향후 6주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