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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BTJ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중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 집단감염과 관련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279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3.0%인 924명이 검사를 받아 1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역학조사 방해나 격리조치 위반, 진단검사 방해 등 감염벼예방법 위반 행위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선교 단체인 인터콥 선교회는 지난 11일 호소문에서 “정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대책에 협조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면하는 안내문도 지속적으로 게시해오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참석자 중 70% 정도가 여전히 코로나19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BTJ열방센터 모임 참가자와 방문자 중에서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이 있다면 지금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