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검찰이 SM그룹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 그룹 본부와 계열사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신촌 민자역사와 또 건설 계열사 우방의 대구 본사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광주 광산구청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오전 SM그룹의 신촌 민자역사 사무실들과 우방의 대구 본사, 그룹 임원 자택, 광주 광산구청, 대구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SM그룹은 신촌 민자역사 일부를 그룹 본부와 계열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SM우방이 시공한 해당 아파트는 2016년 12월 준공해 2022년 말 분양 전환했는데, 검찰은 관련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이번 압수수색의 이유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