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는 한국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자원·노동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장차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드레스덴 공대 연설에서 “남북간에 신뢰가 쌓여감에 따라 앞으로 보다 큰 규모의 경제협력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씨뿌리기에서부터 추수까지 전 과정에서 남북한이 협력한다면, 그 수확물뿐만 아니라, 서로의 마음까지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북 개발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북한과의 농업 및 산림사업 경험이 많은 독일 및 유럽의 NGO 등의 동참, 그리고 유엔,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