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집밥을"…농진청, 사료제조 프로그램 개발

  • 등록 2017-03-22 오후 3:28:28

    수정 2017-03-22 오후 3:28:28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에게 집밥을 쉽게 만들어 먹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수제 사료를 만드는 ‘반려동물 전용 집밥 만들기 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료 영양·가격 정보와 개체 맞춤형 사료 급여량 정보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농진청은 전했다.

사료제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료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사료제조 웹프로그램은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 엄선된 식품 307종과 이들 식품의 단백질, 지방, 칼슘 등 17가지 영양성분 자료 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농업 전문 포털 사이트 ‘농사로’(www.nongsaro.go.kr) 생활문화 메뉴에 탑재되며,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로 접속 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프로그램에 접속한 뒤 동물(개·고양이) 품종과 성장·활동 단계, 체중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원료를 선택하면 영양소 요구량에 따라 사료 배합비율과 급여량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식품 가격정보도 함께 제공돼 적은 비용으로도 영양소와 에너지 함량을 맞춘 고품질의 식단을 짤 수 있으며, 국외에서 통용되는 반려동물 사양 표준(NRC, AAFCO)을 적용해 해외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농진청은 국내 펫산업박람회에 이 프로그램을 출품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고, 향후 산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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