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성과연봉제 도입 결정…이사회 결의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23일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9개 금융공기업 중 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예탁결제원 등 세 곳을 제외한 모든 금융공기업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사내 인트라넷에 성과주의 체계 도입 세부 설계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과장·차장급 비간부직에도 개인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연봉에 연동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안이다.

기업은행은 평가에 따른 성과연봉의 차등 폭을 본사 부장과 지점장, 팀장 등은 3% 포인트로, 비간부직 과·차장은 1% 포인트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