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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2)이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국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해 내사 중이며, 조만간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다만 경찰이 사고 당시 정국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음주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정국 본인의 판단착오로 일어난 접촉사고”라며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빅히트 측은 정국이 사고 직후 자신의 도로교통법 위반을 인정했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고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와 걱정을 해준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