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가 8일 발표한 ‘졸업생 농수산업 종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졸업생 3702명 중 85.3%인 315명이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졸업생은 가구당 평균 소득 8594만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일반농가 평균 소득인 3495만원보다 2.5배 높으며,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인 5618만원과 비교해도 1.5배 높은 수치다.
390명을 뽑는 2016년도 한농대 신입생 모집에는 2032명이 몰려 역대 최고인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390명의 평균 내신 등급은 3.9등급이었다.
김남수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 지원자가 늘어나고 합격자 내신 성적이 매년 오르는 것은 젊은 인재들이 농수산업을 희망차게 보고 있고 농수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