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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또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평화의 정착, 또 지역 안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회동 외에도 이 대표는 최근 중국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싱하이밍 대사와는 지난 2021년 11월 대선 후보 당시 접견을 했고, 지난해 11월에도 당대표 취임 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회동 때마다 정치적·경제적 파트너로서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아울러 지난달 말에는 중국 수출·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국과의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오염수 방류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로 바다를 오염시키지 말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이 절박한 요구를 일본 정부에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지금 당당하게 요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역시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 우리 수산업계는 매출이 반토막나는 직격탄을 맞았고, 어민들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같은 악몽이 되풀이될까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있어서, 국익과 국민을 포기하면서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해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