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한·중 FTA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체결한 다른 FTA보다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최 부총리의 방중 기간에 한·중 FTA 가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총리는 “한·중 FTA 체결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법적, 제도적 제약 때문에 중국에 진출할 때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외국 기업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기재부 한 관계자는 “한·중 FTA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이번 경제장관회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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