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통일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 출발점"

  • 등록 2014-10-08 오후 5:46:04

    수정 2014-10-08 오후 5:46:04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고, 서로 협력하는 동북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특집호로 만들어진 유로폴리틱스 가을호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분단 70주년이 된다. 통일을 이루는 것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국제사회가 성원을 보내준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우선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남북한이 교류와 협력의 통로를 열어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비롯한 정부의 대북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반도 통일이 우리 민족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고, 세계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독일 통일에 대해 “독일은 통일 과정에서 유럽의 통합과 공동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했고, 동서독 주민들은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꾸준히 준비를 했다”며 “우리 통일도 이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밀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 이전에 남북한 경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을 해 나가야 하고, 남북한 주민들의 문화, 사회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