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0만7300건으로, 전년보다 1800건(1.7%)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은 2.1건으로, 1997년(2.0건)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유배우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의미하는 유배우 이혼율도 4.3건으로, 전년에 비해 0.1건 줄었다. 유배우 이혼율은 2003년(7.2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연령별 이혼율은 남자의 경우 40대 후반(18.7%), 40대 초반(16.8%), 50대 초반(15.5%) 순이었다. 여자는 40대 초반(17.9%), 40대 후반(17.6%), 30대 후반(15.5%) 순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 비중은 47.5%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협의 이혼은 8만4000건으로 0.8% 감소했고, 재판 이혼은 2만3300건으로 4.9% 줄었다. 재판 이혼은 2008년부터 급증했으나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다.
월별로는 11월(9.3%), 8월(8.7%), 12월(8.6%) 순으로 이혼 신고가 많이 접수됐다. 2월(7.5%)은 이혼이 가장 적은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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