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발표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18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3년 최초로 86위로 선정된 이래 2014년에는 30위, 작년에는 70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100대 기업 안에 기록됐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올해는 독일의 BMW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40위, LG전자 44위, 삼성전자가 94위에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서는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금융 거래하는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모범기업에 걸맞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