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보고받고 결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단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런던 하얏트 처칠 호텔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통진당과 관련된 부분은 박 대통령이 보고받고 결재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무부가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우리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며 상정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