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응 와중에 靑 국정홍보비서관 사임

  • 등록 2014-05-09 오후 9:11:35

    수정 2014-05-10 오전 10:17:0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에 대응하는 와중에 백기승 국정홍보비서관이 사임했다. 홍보수석실은 업무 공백이 불가피한 상태가 됐다.

백 비서관이 사임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백 비서관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전에 나가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기자에게 “백 비서관의 사임은 진작부터 예정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백 비서관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이달 중순 마감된다.

백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임 사실을 밝혔다.

백 비서관은 “국민중심의 새 시대를 열고자하시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뜻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변화와 새로움을 위해 누군가 앞서나가는 것도 중요한 소임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1년3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숙을 생각해본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간 도와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공직으로 소원했던 분들께는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 국회 밝히는 '하니'
  • 고현정 뼈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