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비서관이 사임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백 비서관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전에 나가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기자에게 “백 비서관의 사임은 진작부터 예정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백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임 사실을 밝혔다.
또 “1년3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숙을 생각해본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간 도와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공직으로 소원했던 분들께는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