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후(066430)(KM R&C)는 중국 동발주식유한공사와 80억원 규모의 공동 출자를 통해 ‘ESS 차이나’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생산하고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ESS 에너지 절약 계열 상품은 일반형(70만원)과 고급형(150만원대) 제품으로 생산되며, 고급형은 쌍방향 소통기능을 통해 원격전기절전까지 가능하다.
신후 관계자는 “전기절감장치의 론칭을 통해 국내 1800만 가구에 전기효율을 최적화하고, 자영업자 562만명의 비용감소를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 세계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아르헨티나와는 수주를 협약했고, 중국에서는 에너지절감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능형전력망협회에 따르면 ESS 시장 규모는 올해 24조원에서 2020년 4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후는 2020년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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