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백두산 나들목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거쳐가는 연길시(市)에 내년 9월9일 대규모 한류타운이 들어선다. 코스닥 상장기업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길림성 연길시에 `완다 서울거리`를 조성, 운영하기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는 지난해 5월 완다그룹이 자본금 4억위안(약 74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연길 완다광장 건설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연길시와 완다그룹은 뉴프라이드를 통해 한국식 미용성형·화장품·패션·먹거리·한류상품·특산물 등 한국업체 입점을 추진하게 된다.
뉴프라이드는 다음달 중 서울에서 ‘완다 서울거리’에 대한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는 연변시 고위급 관료와 완다그룹 측 인사가 직접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완다 광장 주변 700여개 상점 중 완다그룹이 200개 점포를 이미 선분양했고 현지 관계자들 몫을 제외한 500개 점포는 뉴프라이드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입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