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달 3일 북한의 일방적 통행제한 조치 이후 본격화된 개성공단 사태는 이날 우리측 인원 전원 귀환이 완료되면서 사실상 잠정폐쇄 상태를 맞게 됐다. 가동 9년만이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우리측 잔류 인원 7명은 당초 이날 오후 5시30분쯤 귀환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로 인해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
개성공단은 당분간 현재의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완전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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